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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팁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한 5가지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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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생 최고 몸무게 90kg를 찍었다가 아주 천천히 몇년 간 다이어트를 해오면서 현재는 59kg까지 살을 뻈습니다. 지금 제 몸은 마르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 보통 체중이라고 생각할만한 몸이죠. 아주 오랜 시간 다이어트를 해오면서 성공도 하고 실패도 했는데요. 그래도 최근 1년 간은 1달에 1kg씩 감량하면서 느리지만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가 생활이자 습관이 되면서 다이어터 인스타 계정도 운영하고 관련 블로그나 유투브를 많이 보고 있는데요. 다이어트를 하시는 많은 분들을 볼 때마다 힘을 얻기도 하고 좋은 팁을 얻기도 하는데, 그게 좋아서 저도 블로그를 하나 파서 제 다이어트에 대한 기록을 적어놓으려고 합니다.

언젠가 미래의 내가 보면 참...열심히 했네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다이어트를 할 때 제가 잊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가짐 다섯가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1. 다이어트는 평생 가지고 가는 습관이다.

다이어트를 단기적으로 반짝! 열심히하고 그만둔다면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단기간 식단을 바짝 졸라매었다가 다시 예전 습관으로 돌아가면 금방 요요가 오고 더 나쁘게는 다이어트 전보다 몸무게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내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습관을 바꾸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살 찌는 습관을 20~30년 넘게 가져왔는데 그게 몇 주, 몇 달 다이어트 한다고 금세 습관이 바뀔까요? 변화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2. 칼로리가 낮은 식품보다 영양분이 좋은 식단을 하자.

단순히 칼로리만 보고 접근해도 살은 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쁘게 빠지지 않을 뿐더러 오래가지도 못합니다. 결국 우리 몸을 구성하는 건 칼로리가 아닌 영양분입니다.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을 챙길 수 있는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꾸준히 먹는 게 중요합니다. 식단 구성을 할 때 단순 칼로리가 아니라 이 음식이 건강한 음식인지, 이 음식으로 내가 어떤 영야분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3. 내가 '무엇'을 '어떻게' 먹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자.

생각보다 사람들은 자신의 식사가 어떤지 잘 모릅니다. 그냥 땡기는 음식을 먹거나 고칼로리를 먹고 후회가 돼서 다음 식사는 건너뛰거나 하죠. 잠을 더 자고 싶어서 아침을 안 먹고 저녁에 폭식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다이어트를 하려면 내가 '무엇'을 '어떻게' 먹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 배고픔이 진짜인지, 단순히 매운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배가 요동을 치는 건지, 재미있는 영상을 보며 고열량 음식을 입에 와구와구 넣고 있는건지, 진짜 맛을 음미하고 있는건지, 이런 것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을 하더라도 그 음식을 입에 넣고 천천히 음미하며 먹는다면 폭식을 피할 수 있습니다.

 

 

 

 



4. 가끔은 흐트러져도 괜찮아.

위 1,2,3번에 대해 너무 큰 강박을 가지면 안 됩니다. 우리는 미성숙하기에 가끔 무너질 수 있습니다. 무너질 때 절망하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원래의 패턴으로 돌아오는 게 중요합니다. 고칼로리를 먹더라도 나의 '양'을 지키면 절대 살이 찌지 않습니다. 어쩌다 '양'을 지키지 못했다 하더라도 다음날부터 다시 원래의 식단 패턴으로 돌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 삶은 언제나 완벽할 수 없고 유연성과 균형이 필요하니까요.

 

 

 

 


5. 운동은 평생 가는 친구다.

운동하기 참 힘들죠. 저도 1년 넘게 운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운동이 좋아지진 않습니다. 물론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비해서는 운동이 아주 조금 좋아졌지만, 그건 운동의 효과를 보았기 때문이지 운동 자체가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유투브를 보면 운동없이 식단만으로 몇 킬로를 감량했다 이런 컨텐츠들이 많죠. 그런 분들의 공통점은 대체로 여성분들이고, 대체로 보통 체형이었다가 마른 체형이 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대체로 20대 분들이 많습니다. 20대에는 조금 적게 먹으면 살이 잘 빠지거든요. 젋으니 굶어서 빼도 살이 탄력을 잃지 않습니다. 

 

그러나 30대 중반을 넘어가서 '비만'이 '보통' 체형으로 가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면, 운동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30대 중반을 넘어가신 분들이라면 다 아실 거예요.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이 즈음 부터는 운동하지 않으면...죽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체력이 안 되거든요. 회사 가고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지치거든요. 근데 우습게도 지쳤을 때 운동을 해야 체력이 늘어납니다. 살이 탄력있고 예쁘게 빠지는 것은 당연하고요. 체력 측면에서도 운동은 인생 루틴에 꼭 추가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다섯 가지를 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이어트는 평생 가지고 가는 습관이다.
2. 칼로리가 낮은 식품보다 영양분이 좋은 식단을 하자.
3. 내가 '무엇'을 '어떻게' 먹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자.
4. 가끔은 흐트러져도 괜찮아.
5. 운동은 평생 가는 친구다.

 



다이어트에는 100% '정답' 이랄 게 없지만, 그래도 전 이 마음가짐이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귀결된 결론이기도 하구요. 물론 저도 사람이기에 4번 '가끔' 흐트러져도 괜찮아가 '자주' 흐트러져도 괜찮아가 되기도 합니다. (1달에 1kg밖에 감량 못한 이유) 그래도 그 다음날 다시 원래의 패턴으로 돌아가서 습관을 회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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